건강·자연

[스크랩] Re : 충치는 자연 치료가 될까 안 될까

새무슨 2018. 12. 15. 10:39

이번 일로 이것 저것 알아 보다가 "우리 치아는 자연 치유 하는 방법이 없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요. 그래서 우리나라 사이트 여기 저기 찾아 보니 거의 모든 답변이 "절대 저절로 낫지 않는다" 였습니다. 특히 네이버의 지식인의 모든 답변도 불가능이라고 되어 있는 거 같더라구요. 지식이 지식 안에 갇히게 되는 슬픈 현상이라는 생각이 들어 씁쓸 한거 같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살면서 그런 줄만 알았고 그래서 빨리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의 길인 줄만 알았습니다.

 

데 영어로 된 사이트 눈을 돌려 찾아 보니 놀랍게도 "치아도 자연치유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법 많이 올라 와 있네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신경 즉 치수까지 파고 들어간 충치도 복구가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까지 있습니다. 전체주의나, 생물학적 치의학 사람들 중에도 그렇게 주장하는 의사도 있고, 일반 개인이 충치를 스스로 치유 했다고 자기의 경험을 올린 사람들도 제법 되는 걸로 봐서, 분명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충치나 약한 치아를 원래의 건강한 치아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한 거 같습니다.

  

치아가 자연히 나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나 전체주의 치과의사중에는, 일반적인 시술과정은 아래와 같은 구조라고 대강 말하는듯 합니다.

 

조그만 충치 생김 → ②때우기 위해 충치 보다 많은 치아 조직이 제거 됨  강한 범랑질이 제거 되므로 충치나 충격에 더 취약하게 됨  전보다 더 큰(더 깊은) 충치 생김 → 더 크게 때움  악순화  신경치료 발치 

 

이런 악순환 구조를 말하면서 일반적인 치과에서 시행하는 시술이 결국은 치아를 손상 시킬 위험이 높아진다고 이야기 하는데요. 치아의 충치를 파 냄으로써 충지가 있는 면적 보다 더 많은 치아를 더 파내야 하고 그 곳에 금이나 레진, 아말감 등으로 채워 넣으면 대부분의 경우에 외부의 충격이나 세균에 더 취약해져 또 다시 치료를 해야 할 필요성이 많아지고 악순화이 되면서 신경치료에서 결국은 발치까지 가게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의사들이 충치가 낫지 않는 다고 말하는 것은 학교 즉 치의대에서 단지 그렇게 배웠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한 번도 심각하게 고민 해 보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우리 몸이 스스로 치유하는 신비한 능력이 있는데, 우리 몸에서 가장 강하다는 치아도 그러지 못할 이유가 없을 거 같습니다. 여겨 저기 인터넷을 보다가 외국의 자연식 요리 사이트를 운영하는 꽤돌이 아주머니(?)께서 올리신 내용인데 100% 진실은 아닐지라도 참고 해 봄직한 재미난 내용이라서 짧은 실력 이나마 우리말로 옮겨 봤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어떤 부분은 문맥을 손상하지 않는 범위에서 의역을 약간 심하게 한 부분도 있으니 참고 해 주세요...)

  

 

나는 어떻게 치과에 가지 않고 충치를 되살렸나(Remineralize)?


왼쪽 사진의 아이들은 생선이나 조개류 등의 전통 음식을 먹고 자란 어린이고  오른편 사진의 아이들은 밀가루와 설탕등  현대의 정제된 음식을 먹고 자란 뉴질랜드 아이들인데 왼편 사진의 치아 상태와 함 비교 해 보세효~.

 

 

한 이 년 전에 저는 치아 검진을 받으러 치과에 갔었는데요. 근데 저의 두 윗니 사이에는 작은 충치, 사랑니 바로 옆의 치아에는 제법 큰 충치가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치과의사는 신난듯이 당장 이 충치들을 때우자고 하는 거예요. 순순히 의사 말을 듣는 보통 사람들과 달리 저는 집에 가서 좀 알아 본 다음에 하겠다고 말했더니, 의사는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지?"라는 표정으로 말문이 막혀 하면서 어쩔 줄을 몰라 하는 거예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치과의사의 의견에 따라서 그냥 치료로 들어 갔을 테니 그럴만도 했겠죠. (어쩌면 저번에 이 치과의사와 불소에 관한 언쟁도 있고 해서, 이상한 미친뇬(?) 쯤으로 여기고 그러려니 했을 지도 모르지만요...) 하여튼 제가 알아 본 바로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믿음과는 달리, 치아가 생명력이 없는 죽은 기관이 아니라 완전 살아서 꿈틀데는 신체의 한 부분이라는거예요. 우선 치아의 구조를 보면요.

  

  • 범람질(Enamel) : 치아를 덮고 있는 아주  단단한 하얀 막
  • 상아질(Dentin) : 치아의 중간에 있는 층으로 뼈와 비슷한 층
  • 치수(Pulp): 많은 혈관, 신경, 살아있는 세포들이 있는 층
  • 아래턱신경(Mandibular nerve) : 신체를 자극하여 혈액을 치아의 신경으로 운반 
  • 삼차신경(Trigeminal nerve) : 혈관을 자극하여 큰 두개골 신경에서 아래턱 신경으로 혈액을 공급
  • 치근막(Periodontal ligament) : 모두 다른 방향으로 뻗은 수 백만 개의 섬유질을 통하여 치아와 턱을 연결
  • 상아질세관(Dentinal Tubules) : 모든 치아는 4.8Km(3마일)의 길이에 이르는 미세관이 있는데 뇌척수액(CEREBRAL SPINAL FLUID)과 비슷한 물질로 채워져 있음 (→ 이 기관이 프라이스 박사님이 말씀하신 신경치료에서 문제가 되는 미세관인거 같군요.)

 

치아 임파선(Dental Lymph)을 통해 치아 생성 세포(tooth building cells)로 영양이 공급, 분배되고, 이 세포들로 부터 범람질과 상아질은 영양을 공급 받습니다. 이 기관들은 기본적으로 아주 작은 펌프 같은 역활을 한는데요. 이러한 펌프 작용으로 치수에서 (뇌척수 비슷한)액이 밖으로 흘러 세척이 되면서 충치가 먹는 것을 막아 줍니다. 건강한 치아는 스스로 정화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죠.




호주 원주민의 아름답고 넓고 완벽한 원형의 구강 구조를 가진 치아를 보세요. 죽이지 않나요? 오른쪽에서 위의 왼편 사진과 아래 두 사진은 원주민들이 현대화 된 정제된 음식을 섭취 하고 망가진 치아를 보여 줍니다.


 

치아의 자연 치유 능력은 우리의 침샘이 얼마나 건강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안좋은 식습관으로 음식 찌꺼기, 유해한 타액, 화학 물질등  몸의 안좋은 그 어떤 것들이 상아질세관(Dentinal Tubules)으로 당겨져 박히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 되면서 시간이 지나면, 치수(Pulp)는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충지는 범랑질(Enamel)에서 부터 번지게 되죠.

 

 

  • 각종 미네랄이 치아의 건강에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하는데,  마그네슘(Magnesium), 구리(Copper), 철분(Iron),  (Phosphorus), 칼슘(Calcium), 망간(Manganes)등이 그것입니다. 음식에서 이런 충분한 미네랄을 얻지 못하면 상아질세관의 (유체)이 역류 하게 되고  치아 생성 세포(tooth building cells)는 세포의 신진대사와 에너지 공급이 원활히 되지않아 손상을 받게 됩니다.
  • 우리 몸의 호르몬이 분비하는 분비액도 우리의치아 건강에 중요한 역활을 하는데. 우리의 내분비샘이 균형을 잃으면 충치나 치주염이 나타나게 됩니다.
  • 혈당치가 만성적으로 균형이 깨진 상태가 지속되면 이것도 충지나 치주염등 각종 치아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 비타민 A와 D가 우리 치아 건강에 결정적인 역활을 하는데, 비타민 A와 D가 충분히 없으면 칼슘(Calcium)과 인(Phorophorous)들을 저장 했다가 뼈와 치아로 바꾸어 주는 오스테오칼산(Osteocalcin; 일종의 단백질)을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 지용성(Fat-Soluble)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 하지 못했을 때도 심각한 충치가 발생하게 됩니다.

 


 

 풀을 먹고 자란 소에게서 나온 우유가 짱이예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내분비물과 내하수체가 균형을 이루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야하는데, 설탕같은 당종류는 절대 피해야 합니다. 천연 당류도 예외는 아니예요.

 

피틴산(Phytic Acid, 피트산 이라고도 하는거 같음)의 섭치를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피틴산은 통곡물, 씨, 땅콩, 콩류등에 들어있는 몸의 미네랄 흡수를 방해하는 반영양소(Anti-nutrient)예요. (이것에 대해서는 내일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다음 블로그에  이내용을 번역해서 올렸으니, 참고 하세요.)


포화 지방(Saturated Fat)을 많이 드세요! 콜레스테롤(Cholesterol)은 우리몸에 백여가지 이상의 작용에 관여하는필수적 재생 꾸러미(Vital building block) 입니다. 우리 몸은 우리가 먹은 콜레스테롤의 3, 4배를 만들어 냅니다. 유익한 지방(코코넛 오일:Coconut oil, 수지:Tallow, 돼지비계?:Lard, 버터:Butter 등) 에서 나온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전혀 나쁘지도 않고, 심장 질환을 일으키는데 악영향을 끼치지도 않습니다.

 

비타민 A와 D를 함께 섭취 하세요. 이 영양소가 킹왕짱(^^)으로 풍부한 것은 대구 간유 일거예요. 대구 간유의 작은 한 숟갈에는 약 5리터 정도의 우유와 1파운드의 버터나 9개의 계란에 들어있는 양과 맞먹는 양의 비타민 A가 들어 있어요.

 

추가사항 : iHerb에서 가든 오브 라이프(Garden of Life)라는 회사의 북극 대구 간유(Arctic Cod Liver Oil)를 판매하기 시작했네요. 할인 코드 HIF798를 사용하시면 10% 할인도 받을 수 있어용!! (→ 이부분은 건강 식품 선전 같아서 해석에서 뺐다가, 혹시 필요하신 분이 계실까봐 그냥 추가 했습니다...)

 

신선한 생음식(푸른 채소 같은 것을 말하는거 같음)을 많이 드세요. 정제된 음식이나 인스탄트 식품을 절대 피하는게 좋습니다.(아님 최대한 줄이세요.)



 

역시 풀이 짱 맛있엉~. 왜 자꾸 사람들은 딴 걸 먹이지?

 

 

 

내가 바꾸고 실행한 것들...


블루 아이스 로얄(Blue Ice Roya)l이라는 이름의 발효한 대구 간유와 버터 기름을 섞어서(Fermented Cod Liver Oil/Butter Oil Blend) 만든 캡슐 알약을 2개씩 하루에 3번 복용했어요.


풀을 먹고 자란 소에서 나온 고지방(whole-fat) 우유를 최소한 하루에 2, 3잔 마셨고, 이 우유에서 만든 치즈등의 유제품도 섭취 했어요.


야생에서 자란 해산물도 일주일에 1, 2번 먹었는데 생선알 즉 어란을 구하기 쉬워서 자주 먹었구요. 굴, 대합조개, 게, 바닷가재, 캐비아(철갑상어 알 절임)등도 가끔 먹었답니다.


우리 지역에서 나는 아주 질 좋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도 먹었는데. 모두 다 원래 자연에서 가축들이 먹는 방식대로 키운 유기농 제품들을 구해서 먹었어요.


이러한 고기에서 나온 내장들도 1주일에 한 번씩 먹었네요.


설탕이나 당 종류는 완전히 배제 하였는데, 기껏해야 하루에 한 숟갈 정도만 먹었을 거예요. 이게 쉽지만은 않치만, 일단 설탕 없이 얼마 동안을 지내다 보면 이런 극소량도 엄청 많게 느껴질 거예요. 나중에는 과일이 사탕처럼 느껴진다니까요.


푸른 잎 채소의 섭취량도 엄청 늘렸는데, 꼭 질 좋은 지방과 함께 섭취 했어요. 그래야 미네랄이 체내에 흡수가 잘 되거든요. 채소를 싫어 하시는 분이라면 야채즙을 짜서 드시는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섭취하는 피틴산(Phytic Acids)의 양을 줄이려고 통곡물을 물에 담궈 두었다가 쓰기 시작 했어요. 이 방법에 대해서는 내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여튼 곡물의 섭치량을 엄청 줄이고 발아한 밀가루를 구입해서 먹기 시작했어요.(→우리의 발아현미 처럼 발아 밀가루가 있나 보네요....)




우리 치아도 살아 있는 기관이니, 당연 자연치유가 됩니당~!



6개월 후에 치과의사에게 다시 찾아 갈때까지 저도 솔직히 완전한 확신은 없었어요. 근데 치과에 가보니, 윗니에 있던 작은 충치는 X-레이에 너무 작게 나타나 치과의사가 거의 찾지 조차 못하는 거예요. 저는 속으로 "그래, 내 이럴 줄 알았어! 알았다니까!"라고 환호를 질렀지만, 겉으로는 "약간 변화를 줬는데 좀 많이 나아졌나 보네요~." 하고 태연한척 말했죠.


의사는 나에게 엄청난 질문을 하기 시작 했어요. 저는 일일이 다~ 답변 해줬습니다. 아마도 그 의사랑 1시간 이상을 제가 실천한 방법과 치유가 된 이유등에 대해서 이야기 한거 같아요. 그  치과의사는 치의학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이었는데, 문자 그대로 요렇게 말하는겁니다. "와~ 의사생활 21년에, 치아가 자연 치유 된 거는 처음 봤어요. 난 이게 가능하리라고  상상조차 못했네요!"


어느듯 그 일이 있고 2년 정도가 지났는데, 2군데의 충치는 완전히 사라셨습니다. 그리고 예전의 치아는 차가운것을 먹을때면 엄청나게 시렸거던요. 근데 지금은 완전 사라졌습니당~. 이제는 얼음도 씹어 먹을 수 있는 정도예요. 얼음 물로 입을 행구는 것도, 거뜬히 할 수 있답니다~ㅎㅎ.

 



마치며...


충치는 우리몸의 불균형한 화학 작용에서 비롯 됩니다. 혈당이 갑자기 높아지면 우리의 호르몬이 치아의 미네랄 공급을 중지 시켜 버리고,  칼슘과 인들의 신진대사를 붕괴시켜 버립니다. 많은 양의 채소, 야채를 드시고, 설탕과 당질류(carbohydrates)는 최대한 줄이 시거나, 아예 안드시는게 가장 좋아요. 풀을 먹고 자란 가축에서 나온 단백질과 지방을 많이 섭취하세요. 이런 것들이 몸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 줄겁니당!



여러분들도 제가 찾아본 것들을 한번 살펴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http://www.curetoothdecay.com/

http://journeytoforever.org/farm_library/price/pricetoc.html

http://www.westonaprice.org/

출처 : 생존시대
글쓴이 : 함창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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