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사람이 된다는 것, 선한 마음과 건강

선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댓가 없이 인생에 큰 복을 받게 되는, 즉,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우주 비밀의 병기를 손에 얻는 것이나 다름 없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작은 마음 한구석으로라도,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 내게 보답을 하는 것도 선함의 열매이지만, 내 몸의 건강을 보장해 주는 것 또한 선한 마음의 귀결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혼란스러운 점이 있다. 보통 주변을 보면, 착한 사람들이 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과연 착한 사람들은 건강하게 될까, 아니면 그 착한 인내의 마음으로 오히려 병이 들게 될까?

이것은 선하다는 것과 인내한다는 것을 같이 보는 데 따른 혼동일 뿐이다.

선한 것과 인내하는 것은 절대 다른 것이다. 진정 선한 사람은 남으로부터 스트레스 자체를 받지 않기 때문에 인내를 할 필요가 없다.

건강학적으로 본다면, 인내라는 것, 스트레스를 속으로 싹히는 것은 비자연스러운 것이며 건강에 독이 되는 것이다.

말 그대로 자연적인 생리 현상을 무식하게 참는 것일 뿐이다.

화가 날 땐 그대로 화를 내어야 한다. 그것을 참는 것은, 졸려울 때 일부러 자지 않고 소변이 마려울 때 일부러 누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몸에 극히 해로운 것이다. 대변이 마려운 데 이를 끝까지 참았다고 그 누가 인내심 강하고 착하다고 칭찬해 주겠는가?

이런 것들이 쌓이면 건강이 무너지는 것은 당연하다.

진정한 선함은 남들의 어떤 언행과 행동에도 스트레스 자체를 받지 않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니 인내할 필요도 없게 되고, 내가 스트레스로 느끼지 않고 그에게 친근하게 대하니, 그 역시 기분이 좋아지면서 몇번 몇번 후에는 나를 진정으로 도와주는 이가 된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언제나 즐거운 마음이 되니 온 몸에 막힘, 역행, 정체가 없이 건강하게 되는 것이다.

내 삶, 내가 겪게 되는 삼라만상, 우주는 외부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나의 태도에 의해서 창조되는 것이다.

내가 지옥의 마음을 갖고 살면 모두가 지옥의 저승사자이고, 내가 천국의 마음을 갖고 살면 모두가 천사가 되는 것이다.

세상 속에 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세상이 있다.

선한 마음이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유일한 우주의 비밀 병기이다.

그런데 쉽지 않다고? 살면서 어떻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냐고?

말했듯이 내 마음의 태도에 달려 있다. 천국과 지옥이 그렇듯이.

막말로 회사 동료가 나를 음해한다 치자.

언뜻 생각하기에는 그가 죽도록 밉다.

하지만, 그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자, 분명 내가 그보다 더 잘나 보이고 나의 능력을 높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안에 그의 내재적인 파워가 약하기 때문에 그런 방법을 쓰는 것이니, 알고 보면 불쌍하고 연민의 정이 느껴진다.

물론 화가 난다면 화를 내야 한다. 그에게 화를 내야 하는 것이다. 참으면 병 된다.

하지만, 수행으로 인해 진정한 선함을 갖추게 되면 화가 나지 않고 그를 돕고 싶은 마음이 나며, 실제 그를 돕게 된다.

내 마음은 우선 기쁨이 되며, 또한 도움을 받은 그는, 이것이 가식이 아니라 진심임을 알게 되고 놀라게 되며,

이후에는 오히려 내게 고마움을 느끼고 나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게 된다. (사람은 감동을 받으면 우러러 나온 마음으로 대하게 된다).

회사에서 이런 방식이 계속 되면, 단순히 권위에 의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나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게 되고,

노력하지 않아도 모두가 나를 도와 걱정 없이 승승장구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마음의 태도 하나만 가지고도 지옥이 될 뻔한 삶이 천국이 되는 것이다.

감사의 마음 또한 매우 중요하다.

감사란 무엇인가. 내가 베푼 것이 없는데도 남으로부터 이득을 얻었다는 생각이 감사의 근원이다.

세상에 이같은 행운의 기분이 있을 수 있겠는가. 내가 준 것이 없는데 남이 내게 주었다니.

감사의 마음은 행복의 근원이며, 또한 건강의 직행열차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무슨 일에든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인 것이다.

다시 결론으로 돌아와서,

선함, 천국, 성공, 건강, 이 모두가 내 마음의 태도에 의해 쉽게 내가 얻을 수 있는 것들임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