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다양한 종교가 존재하지만, 사이비 말고 정통성을 갖는 종교들, 즉 오랜 세월 진정성을 인정받아 온 종교들을 보면,
대략,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 유교(조상신) 등을 들 수 있다.이들은 인간에게 올바른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세대를 거쳐 널리 전파되는 내재적 파워가 존재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존속해 왔을 것이리라 생각된다.
이들 종교들에는 차이점도 존재하고 공통점도 존재한다.
겉으로 볼 때 가장 큰 공통점은 '인간 자유 의지'에 의한 행위로 인해 상벌을 받는다는 공정함이 공통적으로 존재한다.
물론 여기서 약간의 차이는 존재하는데,
기독교/이슬람 : 현세에서의 선행과 악행에 의해, 내세에 그에 대한 값을 치른다
불교/힌두교 : 현세에서의 선행과 악행에 의해, 다음 생에 그에 대한 값을 치른다
유교 : 현세에서의 선행과 악행에 대해, 자손들이 그에 대한 값을 치른다
그리고, 좀 더 깊게 들어가서 그 저변에 뿌리내려진 가장 큰 공통점은 바로 '사랑'에 대한 가르침이다.
너무 당연하고 단순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여기에는 정말 어마어마한 진실이 놓여져 있다.
인간도 동물의 일종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그에 기초하여 약육강식의 사회를 정당화 한다.
하지만,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바로 이 약육강식이란 거다.
약육강식은 동물들의 법칙이다. 인간은 분명 동물이 아닐뿐더러 동물과 구분되는 큰 특징이 있는 것이다.
잠깐 원론적인 얘기를 해 보자.
모든 인간은 자신의 편안함, 안위를 원한다. 이를 가장 기초적으로 달성하는 방법은 바로 힘으로 타인을 부리는 것이다.
미개한 시절 다른 부족을 쳐들어가서 노예로 만들었듯이.
종교의 가르침이 있기 전에는 주로 인간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욕구를 충족시켰다.
하지만, 이 방법은 한 개체가 즐거워하는 만큼 다른 개체가 괴로움을 느낀다.
결국 제로섬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누군가의 고통을 통해서 내 자신이 행복을 충족한다는, 동물 사회에서나 볼 수 있는 저차원적인 방식이다.
또 다른 방법은 바로 사랑을 통해서이다.
한 개체가 다른 개체를 사랑함으로써 조건 없이 주는 것, 그것이 노동력이든, 식량이든, 돈이든, 따듯한 말 한마디든,
이것은 스스로 우러나와서 남을 도와주고 베품을 주는 것이다.
강제의 방식과는 달리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엄청난 행복을 느끼게 된다.
결국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방식이다. 제로섬이 아니라 행복 2개가 그냥 생긴 것이다.
이 얼마나 대단한 혁명인가!
인간이 신에게서 얻은 정말 놀라운 선물은 바로 이 사랑의 방식인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인간에겐 절대 약육강식의 잣대를 들이대면 안된다. 그건, 동물로, 아니 피조물의 죽음으로 가는 방식인 것이다.
약육강식의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사랑의 놀라운 힘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현실에선 힘들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티벳 같은 나라는 오래토록 이를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사랑의 개념이 나왔으니 말인데,
여기서 잠깐 데이비드 호킨스의 '의식 혁명'을 소개해 보자.
데이비드 호킨스는 의학 박사지만 인간의 정신, 의식과 그 힘에 대해 놀라운 발견을 한 사람이다.
그는 의사지만 엄청나게 많은 병으로 인해 고통 속에서 살아가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모든 병은 자신의 믿음 체계에 의한 것임을 발견하고는 그것들을 놓아버림으로써 하나씩 모두 고쳐 나간 인물이다.
결국에는 극심하게 나쁜 시력까지도 정상으로 돌려 놓고선 90살 넘게 살았다.
아무튼 이 데이비드 호킨스는 연구와 실험을 통해 인간들의 '의식' 지도를 만들어 내었다.
인간의 의식은 여러가지가 존재하지만 이를 일렬로 죽 늘어 놓을 수 있는데,
한쪽 끝은 생명체를 죽음으로 이끄는 의식들, 다른 한쪽 끝은 생명으로 이끄는 의식 수준임을 알아 냈다.
이를 일렬로 대충 열거해 보자면,
수치심-두려움-미워함-자신감-중립심-이성-사랑-모든 존재에 대한 평화 등이다.
물론 두려움과 수치심 쪽으로 갈 수록 한 객체의, 그 객체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들의 죽음에 가까와 지는 의식 수준들이고,
다른 방향인 사랑, 행복, 평화 쪽으로 갈 수록 한 객체의, 그 객체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들이 치유를 통해 생명으로 가까와 지는 의식 수준들이다.
여기서 사랑의 힘은 정말 대단하여, 그 의식을 가지고는 병이 치유되기 시작한다고 한다.
사랑의 의식 수준은 이처럼 대단한 것이다.
사랑의 느낌 만으로 실제 암을 비롯한 다양한 병을 치유한 사례는 상당히 많다.
아니타 무르자니라는 여성의 예를 보면,
그녀는 인도인이지만 홍콩에서 자랐다. 성인이 되어 임파선 암에 걸리고, 결국 온 몸에 퍼져 사망을 하게 된다.
이 때, 임사체험(NDE)을 하게 되는데, 그 체험을 통해, 영혼은 죽지 않으며 우리 각 영혼의 본질은 사랑임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자신이 암에 걸리게 된 이유가 평생 두려움 속에서 살았기 때문임도 알게 되었다.
그녀의 임사체험이 실제이던, 아니면 죽는 순간 뇌 속 호르몬 분비에 의한 환상이던, 그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그녀가 깨어나서 그녀를 지배해 온 근본적인 두려움을 버리고 깊은 사랑의 감정을 갖고 살아가게 된 것인데, 깨어난 후 몇주 만에 모든 암세포가 말끔히 없어져 버린 것이다.
그만큼 사랑에 대한 의식의 힘은 대단한 것이었다.
사랑의 느낌 만으로, 눈 앞에 있는 물 분자도 바꿀 수 있고 자라는 식물도 죽이거나 살릴 수 있으니
내 몸 안의 60조개 세포는 오죽 하랴.
'사랑'이란 신이 인간에게 주신, 동물과 다름을 얻게 하신, 크나큰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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