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선행 혹은 남에게 양보를 함에 있어 그 기본은 사랑일 것이다.
하지만, 현대처럼 복잡다단한 사회에서 사랑을 기반으로 행위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을뿐더러,
특히 하루에도 마주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양보라는 미덕을 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운전을 하는 사람, 대중교통을 통해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피해를 주며 자신의 길을 막는 사람들에게 무슨 사랑이 있어 이들에게 양보를 하냐고 반문할 것이다.
또한, 직장에서, 이웃에서, 자신을 미워하는 상대에게 어떻게 사랑에 기반한 베품을 주느냐고 반문할 것이다.
물론, 사랑을 억지로 실천하기 위해 일부러 고통을 감내하면서 베푸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신도 진정 원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손쉬운 방법이 하나 있다. 하나의 선행을 베풀고, 하나의 양보를 할 때마다, 그 대상의 즐거움을 상상하는 것이다.
인간이 다른 미개한 동물들보다 특별히 신으로부터 받은 선물이 바로 상상력이다.
상상력이란 무엇인가, 내게 발생하지 않은 행복, 고통을 마치 받은 것처럼 뇌에 각인 시키는 것이다.
내가 선행, 양보를 베품으로써 남이 받은 양보를 우린 그 순간 바로 상상할 수 있다. 아니, 순수한 마음에서는 저절로 상상이 되는 것이 정상이다. 내가 준 행동이 결국 나를 기쁘게 한 것이니, 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측은지심, 양심, 이러한 것들이 결국 다 이러한 남의 즐거움을 상상하는 데서 출발한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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