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발명

어른과 아이의 차이점

새무슨 2019. 2. 9. 09:19

어른과 아이의 정신면에 있어서의 차이점은 선입견의 유무이다.


어른은 그 수십년의 세월을 지내며 습득한 지식들이 머리에 꽉 들어차 있다. 잠재의식에 꽉 들어찼다.

이러한 선입견은 또다른 이름으로 지식, 지혜와 통찰(insight)이라 불리며 일을 제대로 해 내고 아이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업적을 이루어 낸다. 또한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건강와 목숨을 지키고 나아가 가족, 특히 어린 아이들을 돌보며 양육할 수 있는 필수적인 자산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선입견이 아직 없는 아이들, 즉 어린이들은 어른처럼 치밀하고 안정적으로 생활을 영위하고 일을 해 나갈 수는 없지만 그 이면으로 어른들은 상상도 못할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아이들은 각종 악기와 스포츠, 외국어 공부에 있어 어른에 비해 월등한 능력을 보인다. 그래서 어릴적에 익힌 사람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걸 자주 목격하게 된다. 늦은 나이에 어른이 공부하면 좀처럼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는데, 이건 어른들의 잠재의식 속에 들어찬 선입견 때문이다. 이 선입견에는 '내가 이렇게 하면 이렇게 반응하게 된다'라는 무의식적 자각 뿐만 아니라 어떤 걸 듣고 느낄 때 순간 마음대로 상상의 나래가 머릿속을 꽉 채우는 (그것도 일종의 선입견에 의한 것) 것도 다 포함된다.

어에서 중요한 것은 듣고 그 표현을 익히는 것이다. 아이들은 어릴적 언어를 듣게 되면 말그대로 그 표현을 그대로 온몸으로 받아들여 머릿 속에 저장된다. 하지만 어른들은 문장을 들을 때 자기가 그 외국어를 공부한 책과 단어 등을 복잡하게 기억속에서 끄집어 내는 노력을 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온갖 관련 지식들을 끄집어서 늘어놓는다. 그러면서 정작 중요한 그 들은 것이 머릿속에 저장될 여지가 사라지게 된다.

일반 학습부터 음악공부, 스포츠, 모두 다 마찬가지다.


어른은 이러한 선입견이 발전되어 자기에 대한 한계를 두게되는 큰 실수를 범한다.

이렇게 일을 하면 금방 피곤해지고 몸이 축날 거야, 라는 무의식적 주문으로 실제 그런일이 발생한다.

나아가 어떤 업무나 연구에 있어서도 부정적인 생각이 자신의 잠재 능력을 제한하게 된다.


이러한 선입견이 앞날을 예측하고 대비하는데에는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지만 발군의 능력을 발휘하는 데 있어 방해물이 됨은 물론이다.


심지어 건강 면에 있어서도 어른들의 이 무의식적 선입견은 자기암시란 이름으로 본인의 건강을 악화시키고 노화를 촉진하게 된다. 


그리고 이 선입견의 가장 큰 단점은 앞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