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3대 원칙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누는 것’ 이지만, ‘잘 누는 것’이 건강의 열쇠다. 3번 먹으면 3번 변을 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한 느낌을 드는 것이 변비다.
인간은 서서 걸으니 위와 장이 밑으로 처지고 연동운동이 더뎌 변비에 걸릴 우려가 높다. 온대 황인종은 장이 앉은키의 9~10배, 열대 흑인종은 10~13배, 한대 백인종은 7~8배로 각 민족은 이에 맞게 음식, 옷, 주거, 생활습성 등을 형성해왔다. 곡·채소를 먹고 살아온 우리가 서구식 생활을 하면서 육식, 가공식, 기호식품으로 살다보니 변비가 생긴 것이다.
변비가 지속되면 독극물이 쌓여 혈압이 올라가고 뇌출혈이 온다. 내장의 각 기관을 거쳐 음식물 찌꺼기가 배설되려면 12시간 이상 걸린다. 이 음식 찌꺼기가 장내에 남아 있는 것이 변비이고, 변비 때문에 장에 머물러 있는 오래 묵은똥을 숙변이라 한다. 숙변은 대장의 주름이나 게실에 숨겨져 있는 끈적끈적하고 오래된 검은 숯 모양의 똥 찌꺼기이다. 숙변은 주로 담즙산과 세균덩어리, 기생충, 음식 부패물 등이 뭉친 노폐물로 암모니아, 황화수소, 메탄 등 가스가 차게 만들고 방귀나 변의 냄새를 지독하게 한다. 장에 숙변이 가득하면 뇌혈관의 신경이 마비되어 정신이 흐려진다. 뇌경색, 고혈압, 당뇨, 중풍, 치질, 직장암, 대장암, 안질, 방광염, 전립선염 등 많은 질병이 숙변과 관계가 있다.
‘똥독이 오르면 죽는다’는 옛말이 있듯이 숙변 때문에 생기는 위험은 실로 크며, 때로는 생명까지도 위협받게 된다. 변비를 막고 숙변을 없애려면
첫째, 곡·채소 위주와 현미오곡밥으로 식사를 하고 육류를 피해야 한다. 둘째, 수분, 염분, 비타민C를 많이 먹는다. 물은 하루 3L 이상, 죽염은 5~15g 이내로 먹는다. 셋째, 운동과 노동을 생활화한다. 넷째, 아침을 먹지 않는다. 다섯째, 헐렁한 면소재의 옷을 입는다. 여섯째, 상쾌효소, 마그밀 등으로 숙변 배설을 돕는다.
변비 때문에 생긴 게실이나 겹쳐 있는 장을 깨끗이 해주며 튼튼하게 하는 길은 단식과 생식이 가장 좋다. 장내 오염은 장밖의 오염보다 1000배가 높다.
창자가 가난하고 깨끗하면 만사형통하리라.
'건강·자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암 건들이면 성내다 -2부- (0) | 2015.03.21 |
---|---|
[스크랩] 암 건들이면 성내다 -1부- (0) | 2015.03.21 |
[스크랩] 암을 비롯한 모든 질병의 원인은 장내부에 있다. (0) | 2015.03.16 |
[스크랩] 이열치열(以熱治熱), 열은 생명을 살리는 에너지이다. (0) | 2015.03.12 |
[스크랩] 소금의 여러 가지 쓰임새 (0) | 2015.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