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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천국과 지옥-스베덴보리의 위대한 선물

새무슨 2019. 5. 18. 10:57

천국과 지옥-스베덴보리의 위대한 선물



제11장 모든 유아는 천국으로 간다

 -천사로 육성되는 아이들

태어난 모든 유아는 신앙을 가진 부모에게서 태어났든 그렇지 못하든, 사망하는 순간 천국의 고급 천사들이 내려와 사랑으로 호위해서 일단 천국에 지어진 유아 생육시설로 데려간다.

그곳에서 모성애가 지극하며 땅 위에서 자녀를 양육해 본 여성천사가 모친의 자리에 서서 그 아기를 받아 기르기 시작한다. 그 여성천사를 교모(敎母)라고 한다. 유아는 악의 그림자조차 없는 환경속에서 영성천사의 아기가 되어 그 품안에서 행복하게 자라나고 교육을 받는다.

                                                   『스베덴보리의 위대한 선물p251-258

 

-천국 가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천국에 이르는 삶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천국과 지옥』제55장 528-535

 

스베덴보리가 한번은 영계에서 대단히 화가 나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한 신참영인을 만났다. 그의 불평은 다음과 같았다.

“나는 세상을 사는 동안 속세를 버리고 입산하여 경건하게 명상만 하는 수도생활을 했습니다. 그것이 천국 가는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영계에 와보니 나를 천국에서 쫒아내는 게 아닙니까?”

 

스베덴보리는 그에게 물었다.

  “천국에서 뭐라고 하면서 당신을 쫒아냈습니까?”

 

그는 불만에 찬 목소리로 답했다

“당신은 이웃 사랑에 전혀 관심이 없고 평생을 이웃을 기피해 살았으니 어떻게 이웃을 사랑 할 수 있었겠습니까. 당신은 이웃사랑의 의무를 회피한 사람입니다. 당신은 세상을 오직 당신만을 위해서 산 사람입니다”라고 하더군요.”

 

그는 천국에서 쫓겨났다. 그는 다시 세상에서와 같이 고독하게 살고 있다.

천국에 가려면 우선 사회 속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받는 직장을 가져야 한다. 직장은 사회봉사와 이웃사랑의 좋은 실천 장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진정한 가정을 가져야 한다. 가족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가족 사랑도 없는 사람이 어찌 이웃을 사랑한다고 할 수 있을까?

 

스베덴보리는 이렇게 말했다.

외적인 사회생활이 동반되지 않은 내면의 정신생활은 토대가 없는 집에 사는 것과 같으며, 그와 같은 집은 지반이 침몰해 가거나 땅이 갈라지면서 틈이 생겨, 언젠가는 기울어 쓰러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 건전한 사회생활이 천국가는 기초

인간의 지상생활에는 세 가지의 측면이 있다. 하나는 도덕적 생활이요, 하나는 시민생활이요, 또 하나는 영적생활이다.

건전한 사회생활, 건전한 가족사랑, 건전한 동포사랑, 건전한 나라사랑, 건전한 인류사랑, 이것을 합하면 이웃사랑이요, 하나님 사랑이다. 다만 올바른 곳에 동기를 두면 된다.

 

우리의 지상 인생에 하나님(혹은 양심)이 중심이냐, 자기가 중심이냐가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이다.

                                              ♣참고:『스베덴보리의 위대한 선물p258-263

 

 

 제12장 영생, 인생의 목표를 여기에 두어라

 

-창조주는 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했는가

자유의지가 없는 인간은 기계나 로봇에 불과하다. 인간을 기계로 지어놓고 그 기계로부터 기쁨을 대신할 수 있는가. 자발적인 사랑은 반드시 자유의지에서 나오는 사랑이어야 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래서 사랑할 수 있는 인간을 지으시고 그 인간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고 인간으로부터 무한한 사랑을 받아 기쁨을 얻고자 했던 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이었다.

천국이란 곧 자발적인 사랑과 기쁨이 넘쳐흐르는 세계요, 하나님과 천국천사들의 관계는 아버지와 아들딸과의 관계였다.

천국이야말로 하나님의 창조목적 곧 하나님의 사랑이 구현된 곳이다.

 

-하늘의 뜻이 땅 위에서 이루어지길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인간이 다 알 수는 없다. 이는 마치 인간들이 유한한 척도를 가지고 하나님의 섭리를 재보려 하는 것과 같다.

 

태평양의 물 깊이를 30cm의 자로 재려한다면 그것이 가능한 일이겠는가. 하나님이 지으신 우주는 몇 천 억 광년의 크기인지 인간은 짐작도 못한다. 하나님은 영원이라는 차원에서 섭리를 운행하신다. 그리고 인간이 반드시 자유의지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날을 계산하고 계신 것이다. 시간이 좀 걸릴지라도 말이다.

 

천국의 묘포苗圃라 할 수 있는 이 지구상에 지상천국을 실현하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6

‘저를 믿는 자마다’라고 함으로써 믿을 수도 있고 안 믿을 수도 있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분명히 허락하셨다. 그리고 그 자유의지로 구세주를 믿는 자마다 천국에 데려가리라고 말한 것이요, 믿지 않으면 지옥으로 떨어질 것을 암시하는 말씀이시다.

 

스베덴보리는 이 자유의지야 말로 창조주가 인간에게 준 최고의 축복이다. 자유의지가 없이는 땅 위에서나 하늘나라에서나 기쁨이 넘쳐흐르는 이상사회를 구현 할 수 없는 것이다. 자유의지에서 나온 사랑이 아니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스베덴보리는 말했다.

“나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원리를 영계에서 체험으로 배웠다. 사람이 죽으면 모든 것이 자명해지지만, 현명한 자는 죽기 전에 이 원리를 알고 자유의지를 지상 생애에서 옳게 행사하는 것이다.”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신명기 4:9

『너희는 스스로 삼가 우리가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받으라』-요한2서 1:8

 

-자기 안에 천국을 지어라

                                     나는 지금 내 안에 천국을 짓고 있는가(스스로 질문해보기)

1. 나는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고 있는가? 나아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가?

2.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있는가? 남의 기쁨을 내 기쁨으로 기뻐해줄 수 있는가?

3. 나는 내 양심을 인정하는가? 그리고 나는 양심적으로 생활해왔는가?

4. 내 마음이 가을 하늘처럼 푸르고 맑은가? 나는 원수를 용서했는가?

5. 가정에서 부부간에 사랑으로 대하는가?

6. 나는 유사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나 나라를 위해서 생명을 바칠 수 있는가?

7. 나는 범사에 감사하고 마음속에 항상 평화가 자리하고 있는가?

* 위의 일곱 가지 질문에 긍정적이라면 마음속에 천국을 짓고 있는 것이다.

                                                      ♣참고:『스베덴보리의 위대한 선물p267-278

 

 

 

-스베덴보리의 여섯 가지 권고

첫째, 창조주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을 아버지로서 가깝게 느끼는 것이다. 무엇을 하든지 내 안에 하나님을 모시고 기쁨 속에 사는 것이다.

 

둘째,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웃을 사랑하는 선량한 마음은 아름다운 청춘으로 환원되는 원동 력이다. 천국에서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은 곧 청춘으로 환원되는 것이다” 『천국과 지옥』 제42장 414절

 

이웃 사랑은 행동하는 사랑이다. 이것은 사랑의 실천이며, 이것 없이는 신앙이 있다 해도 백지에 불과하다.

스베덴보리의 경고가 하나 있다. 이웃 사랑이라 해서 무작위로, 닥치는 대로 베풀고 사랑하는 것이 이웃 사랑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웃 사랑은 선을 분별하여 사랑한다는 것이다.

 

“한 사람의 기쁨이 만인의 기쁨, 만인의 기쁨이 한 사람의 기쁨!” 이것이 이웃사랑의 대 원칙이다.

 

셋째, 매사에 양심을 지켜라.

창조주 하나님은 인간이 어떤 환경 속에 살든지 그들 모두에게 천국으로 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놓았다. 그 길은 양심에 따라 사는 것이다. 양심은 하나님의 사자使者요 하나님이 파송한 대신자代身者이다.

 

넷째, 남을 심판하지 말라.

사람이 사람을 심판 할 수 없다.

심판은 결국 자기 자신이 지상에서의 삶을 끝마칠 때에 자신을 심판하는 것이다. 그날이 바로 영계에 가는 임종의 날이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미덕은 사랑과 용서이다.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로마서 14장10

 

다섯째, 자기 생명까지 희생하는 사랑은 사랑의 극치이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복음 15:13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까지 희생한다는 것은 이웃 사랑의 극치이다.

이 이상으로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더 잘 실천 할 수는 없다. 땅 위에서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를 구하기 위해 용감하게 싸우다가 생명을 바치는 행위는 애국의 극치요, 이는 천국에서도 높이 평가된다. 왜냐하면 인간이 영계에 오면 하나님의 천국이 인류의 영원한 조국이 된다. 그러면 바로 그와 같은 애국심은 영원한 조국을 위하여도 발휘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웃 사랑은 보다 큰 대상을 위할수록 그 가치가 더한다. 개인보다는 사회, 사회보다는 민족, 민족 보다는 국가. 국가보다는 세계를 위하는 이웃 사랑이 더 가치가 있다.

 

지상에서도 그 숭고한 사랑의 행위를 기리기 위해 동상을 세운다. 그러나 그 동상보다 더 놀라운 보상과 기쁨은 천국에 있다.

 

여섯째, 마음에 참 평화를 확인하라.

참 평화는 믿는 것이 있을 때 온다. 참 평화는 죽음도 두렵지 아니할 때 온다. 참 평화는 진리를 알았을 때 온다.

 

『나는 평화를 너희에게 남겨 준다. 나는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너희에게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아라.』 요한복음 14:27

 

                                          ♣참고:『스베덴보리의 위대한 선물』p278-288

 

『그 때에 임금은 대답하기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 이 사람들 가운데서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하지 않은 것이 곧 내게 하지 않은 것이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한 형벌로 들어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삶으로 들어갈 것이다. 』

                                                                - 마태복음 25장 45-46